한치복(오른쪽) 회장이 산초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치복(오른쪽) 회장이 산초나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산초나무 육종에 오랜 기간 노력해 온 한치복(86) 한국산초연구회장이 산림청과 한국임업신문이 공동 주최하는 스타임업인상을 수상했다.

3일 산림품종관리센터에 따르면 한 회장은 전국의 산초나무를 수집·재배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은 물론, 산초 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산초 열매가 많이 달리는 특성, 열매 익는 시기 조절 등을 목표로 산초나무 신품종 4건을 등록했다 올해도 ‘한초1020호’, ‘한초1030호’가 등록될 예정으로 산림 신품종 개인육종가 중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보호품종을 보유하고 있다.

한 회장은 “신품종 산초나무를 활용해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추진 중인 ‘산림신품종 재배단지 시범사업’에 동참, 임업인 소득향상과 산초 재배기술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임업인상은 임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와 산림분야 소득 증대에 기여한 임업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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