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벌초·오창초 리모델링사업 준공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추진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40년 이상 된 낡은 학교시설을 개축·리모델링해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하도록 핵심 요소를 갖춘 학교로 바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3월 시·도교육청에 이 사업을 안내하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대상 학교 36곳(50동)을 선정했다. 사용자 의견 수렴을 위해 3개월 동안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과정, 교수학습 방법에 맞는 공간 구성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다.

학교 지원 등 컨설팅을 위해 지역별로 6~7명 내외로 실무 추진팀도 구성·운영 중이다.

다음달 전국 최초로 한벌초, 오창초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준공된다.

한벌초는 1980년 지어진 별관교사(총면적 1천613㎡)를, 오창초는 1980년 지어진 후관교사(총면적 1천726㎡)를 리모델링했다.

한벌초는 교내에 다문화학생이 많은 점을 고려해 별관 한국어교실을 신경 썼다.

오창초는 후관 2층에 열린도서관, 키즈카페, 학생 자치실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후관 3층에는 학부모들이 사용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실을 만든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용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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