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직 인수위 활동 마무리…5대 방침·100대 공약 등 확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민선 8기 충북도의 도정 5대 방침과 15가지 약속, 100대 공약이 확정됐다.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25일간의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6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 인수위는 8~26일 추진상황과 현안보고, 간사단 회의, 현장 방문 등 분과별 활동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도정 슬로건과 방침을 정하고 100대 공약을 선정했다. 지난달 27~28일 자문위원회 회의, 종합 보고 등을 거쳐 이날 최종 활동 결과를 내놨다.

민선 8기 도정 슬로건은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로 정했다. 5대 도정 방침은 △경제를 풍요롭게 △문화를 더 가깝게 △환경을 가치 있게 △복지를 든든하게 △지역을 살맛나게 등이다.

경제활동 모든 주체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게 빠르고 두텁게 지원하고, 새로운 가치가 발굴될 수 있는 역동적 환경 조성이 목표다.

문화가 일상이 되는 새 시대를 열어가면서 고유 자원의 콘텐츠화와 융복합화를 통한 부가가치를 높여 충북관광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한다.

탄소중립 이행체계를 마련해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재난 안전과 교육 등 도민의 일상 환경을 더 안전하고 가치 있게 조성한다.

사회적 돌봄 안전망을 빈틈없이 채우고, 보건의료 공공성 강화로 행복을 증진해 누구나 살고 싶은 든든한 충북을 실현한다.

국가균형발전 가치를 계승해 도내 어느 지역이나 균형 있는 삶의 질을 누리는 환경을 만든다. 이 같은 5대 방침을 실현할 15개 약속도 정리했다.

인수위는 김영환 당선자가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168개 공약을 도민 의견수렴, 담당실국 업무보고, 자문회의, 현장 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100대 공약도 확정했다.

100대 공약 외에도 시·군이나 국가 주관 추진 사업과 제도 개선 사업, 성과(목표)관리 지표 등도 구분해 관리한다.

도정 과제는 공약사업의 부합성, 효과성, 시급성, 타당성, 파급 효과 등을 고려한 전통적인 사업 우선순위 선정 원칙을 적용했다. 창조적 상상력도 우선순위에 반영했다.

윤홍창 인수위 대변인은 “활동 기간이 짧아 구체적인 계획안 제시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 충북도가 인수위 검토를 기준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