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음식점 “납품한 업체 잘못”
전북 김제 납품업체 “제조과정에서 발생, 재발 방지 약속”

 

[충청매일 박승민 기자] 최근 대전지역의 음식점이 납품받은 중화요리 전용 완제품 음식에서 애벌레가 나왔다.

30일 지역 요식업계에 따르면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판매한 군만두에서 애벌레가 혼입됐다.

이 제품은 전북 김제시의 한 중화요리 전용 군만두 생산 공장에서 납품받은 것이다.

이 음식점을 찾은 고객 A 씨는 최근 군만두를 먹기 위해 B 음식점에서 배달을 시켜 만두에 애벌레가 박힌 것을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A 씨는 만두 속 애벌레 사진을 찍고 이를 제시하며 음식점에 환급을 요구하고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해당 음식점 대표는 즉시 고객에서 사과하고 음식값 환급을 해주고 문제의 만두 생산업체에 이런 사실을 알리며 신속한 대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전북 김제시 00만두 업체 관리자는 “엑스레이 검사, 금속검출기, 완봉 등 총 3가지 시스템으로 이물질을 걸러내는 데 애벌레는 특성상 금속검출기에 잡히지 않는다”라며 “만두 제품 제조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지지만, 근무자의 실수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관리자는 해당 음식점을 방문, 애벌레가 혼입된 제품을 사진으로 확인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