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걸쳐 진행…교통안전 등 62건 의견 수렴
조치완료 12건·조치예정 39건·현행 유지 11건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김성식)는 지난달 29일 진천농협 대회의실에서 ‘진천서 치안상황 보고 및 간담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7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지역 주민의 치안 불안요인 발굴과 생생한 현장 목소리 청취했다. 특히 그동안 좋은 의견을 제시한 주민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치안상황 보고를 통해 그동안 총 5회에 걸쳐 5개 지구대·파출소 관할 주민과 유관기관·협력단체 등 각계각층의 지역주민 315명이 참여해 교통안전, 범죄 안전 문제 등 약 62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를 발표했다.

의견수렴 결과를 보면 신호·과속 무인단속카메라, 과속방지시설 설치, 신호체계 개선 등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건의가 45건(7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용 CCTV 설치와 순찰 강화 등 생활안전 분야 11건(18%)과 외국인 관련 문제 등 기타 의견이 6건(9%)으로 나타났다.

진천서는 주민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카드로 만들어 중요사항은 김성식 서장과 담당 기능이 직접 현장에 나가 검토하고, 나머지 건의사항도 해당 부서 과·계장과 업무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해 조치 가능여부를 판단, 관계 기관 통보 및 협의, 자체 조치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건의사항에 대해 조치 완료 12건(19%), 조치 예정 39건(63%), 현행 유지 및 어려움 등 11건(18%)으로 특히 법·제도·예산 등의 문제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검토 및 관계 기관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식 서장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해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주민의 입장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이유를 충분히 설명해 주는 것이 경찰의 책무”라며 “진천지역 치안 책임자로서 치안에 협력해 주시는 유관단체와 지역주민들에게 늘 감사드리며 앞으로 가장 안전한 진천, 더 행복한 군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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