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16일…민속 신앙 ‘굿’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우리나라 민속 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의 사물놀이와 가무가 결합된 서울예술단의 창작뮤지컬 ‘굿 세워라 금순아를 다음달 15일 오후 7시30분, 16일 오후 3시에 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굿 세워라 금순아’는 새로운 소재와 형식의 뮤지컬을 끊임없이 발굴해 선보이고 있는 서울예술단의 작품으로 타악 단원들이 주축이 된 뮤지컬을 선보인다.

민속신앙인 ‘굿’을 소재로 전통 마당놀이 형식에 사물놀이와 가무가 결합한 독창적인 뮤지컬로 신나는 음악과 리듬, 온 몸을 들썩이게 하는 춤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신명나는 장단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젊은이들이 거의 다 떠난 한적한 농촌 마을에 리조트가 들어서면서 오랫동안 지키고 가꿔 온 숲이 훼손될 위기에 놓이자, 주민들이 30년 만에 마을 굿을 복원키로 결정하고 마을을 지키기 위해 당제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올해는 이유숙 디자이너가 새롭게 합류해 다채로운 한복 의상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천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350-2911)로 문의하거나 당진문예의전당 홈페이지(www.dangjinart.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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