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민선 4기 정책 방향 제시…“교육수도 완성 최선 다하겠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민선4기, 세종교육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민선4기, 세종교육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28일 “모두에게 특별한 교육으로 우리 아이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책방향 발표에 앞서 “지난 선거에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본인의 당선은 세종교육의 성장을 함께 이끌고 코로나19 위기에도 아이들의 배움을 지켜낸 교육공동체의 승리이며, 앞으로 4년은 대한민국 교육의 표본이라는 지난 8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12년의 초중등교육을 온전히 책임지고 교육특별자치시를 완성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뜻에 따라 세종교육공동체와 함께 시민과 소통하며 ‘교육이 특별한 도시, 교육수도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 교육감의 ‘민선 4기, 세종교육 정책 방향’은 모든 아이가 ‘나에게 꼭 맞는 특별한 교육’을 받고, 이를 통해 아이들의 삶의 질과 품격이 전반적으로 높아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금의 대한민국 교육 표준을 이루는데 바탕이 된 정책들은 고도·가속화 해 나가고, 디지털 대전환, 코로나19 장기화, 기후변화와 환경위기, 지방분권과 교육자치 등 시대가 가져온 과제에 해법을 마련하며 미래 교육을 개척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해 교육청은 교육공동체가 지혜를 모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등교를 재개하고 전체 등교를 유지했지만, 실험·실습, 모둠수업, 체육활동, 현장학습 등 교육활동 많은 부분에서 전국과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학습 결손과 격차 해소, 정서·심리 안정화와 같은 교육 회복 노력을 2026년까지 5년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아이에게 특별한 세종교육 실현을 위해 세종교육의 자랑인 견고한 기초학습 안전망 시스템에 학교별 다중지원팀과 중1 대상 기본학력 전수조사 등을 더해 공부의 원동력인 기초학습·기본학력을 탄탄히 갖추는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과 특별교육과정도 확대한다.

또 아이 삶의 질과 품격을 높이기 위한 의무교육의 무상화 확대 실천과 더 나아가 체험학습비와 체육복까지 지원해 교육비 부담을 확실히 줄여나가는 등 세종시법 교육 분야를 개정해 교육 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