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넘어 우호협력 재약속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보은군의 자매결연도시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아디 카사키안 시장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보은을 찾았다.

아디 카사키안 시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시장으로 선출돼 첫 방문으로 루빅 골라니안 시 행정 매니저와 이창엽 도시계획위원장이 동행했으며, 방문기간 동안 속리산 주변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고 농업, 산업, 스포츠시설 등을 견학했다.

보은군과 미국 글렌데일시는 지난 2012년 8월 우호협력체결, 2016년 8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소년 상호교류,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행사, LA한인축제 농산물 판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실시해 왔다.

특히 지난 9년 동안 보은군 중학생 115명이 북미 선진문화체험 연수에 참여해 글렌데일시 로즈먼트중학교의 영어 현지수업을 직접 경험했으며, 그랜드캐니언, 보잉사 방문 등 미국 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소중한 꿈을 키웠다.

정상혁 군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중단돼 상호교류를 못했지만 글렌데일 시장과 만남을 통해 다시 교류를 약속했다”며 “자매도시로서 우호적인 관계를 강화하고 문화, 교육, 비지니스 측면에서 동반자적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디 카사키안 글렌데일시장도 “정상혁 군수의 12년 군정에 대한 헌신과 글렌데일시와의 성공적인 자매결연도시 관계에 대해 감사하고 양 도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가자”고 화답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