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도의원 당선인들, 오영탁·이옥규·임병운·황영호 확정…오늘 선출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제12대 충북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국민의힘 의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됐다.

충북도의원 당선인들은 지난 24일 상견례와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사진)

이날 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들은 상견례를 가진 뒤 도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의장 후보 4명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재선에 성공한 오영탁(단양)·이옥규 의원(청주5)과 4년 만에 재입성한 임병운(청주7) 당선인, 초선의 황영호(청주13) 당선인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 도의원 당선인들은 27일 오후 2시 충북도당에서 의장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관례상 의장은 다수당이 맡아왔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에서 전체 35석 중 28석을 차지하며 다수당의 지위를 회복했다.

선출 방식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의장 후보로 결정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위와 2위가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 이날 국민의힘은 이양섭 당선인(진천2)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이 당선인은 투표 결과 박봉순(청주10)·유상용(비례) 당선인을 과반 이상의 표 차로 따돌렸다.

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의 변종오 당선인(청주11)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

제12대 충북도의회는 다음 달 1일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사흘 뒤 5개 상임위원장을 선임해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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