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정부가 대표적인 국민 음료인 커피 가격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입 커피 원두(생두)에 붙는 부가가치세 10%를 면제한다. 올 초부터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커피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이번 조치로 추가 인상을 억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수입 커피 생두에 대한 부가세 면제 시행에 앞서 커피 가격 인상을 억제하고, 물가 안정을 위한 커피 업계 협조를 당부하는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생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음달 1일부터 커피 생두와 코코아 원두, 가공 식료품 부가세를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기로 했다. 커피 생두를 수입할 때 붙는 부가세 10%를 한시적으로 없애면서 수입 단계에서 원재료비를 9.1%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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