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육·해·공군의 각 부대에서 종교·교육·선도 활동을 통해 장병들의 복무 의지를 높일 군종장교 39명이 새로 임관했다.

26일 육군종합행정학교에 따르면 군종사관 80기 임관식이 지난 24일 충북 영동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가족·친지 등 외부인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배출된 군종장교 39명 중 기독교·천주교·불교는 각각 18명, 14명, 7명이다. 이들 중 33명은 대위로, 6명은 중위로 임관했다.

이들은 육군학생군사학교(괴산)에서 5주간 기초 전투기술·전술학 등을 이수했고, 육군종합행정학교에서 7주간 군종·교육·상담업무와 군종리더십 등 군종장교로서 직무수행에 필요한 병과학 기본소양과 장교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품성을 배양했다.

임관식에서는 윤도형(기독교) 대위가 국방부장관상을 받았고 이원복(천주교) 대위, 이슬기(기독교) 중위, 김이언(기독교) 중위는 각각 육·해·공군 참모총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임관한 김영담·김민석 대위는 군종장교(불교)로 각각 5년, 3년을 복무한 뒤 전역했다가 다시 육군의 일원이 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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