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보은군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회장 황선은)이 지난 24일 관내 어르신들을 모시고 청와대를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단은 어르신 14명을 모시고 청와대와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고, 보은에 도착해서는 가정까지 모셔다 드리는 등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를 다녀온 한 어르신은 “청와대를 테레비로만 보다가 직접 가보니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황선은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봉사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가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청와대가 개방돼 어르신들을 모시게 됐다”며 “회원들이 기쁜 마음으로 하루를 봉사하며 나눔을 실천해 흐뭇했다”고 말했다.

한편 환상의 커플 부부봉사단은 농업, 축산업,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7쌍으로 구성된 부부봉사단으로 지난 2009년부터 회비를 모아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는 목욕봉사, 봄철에는 어르신 효 나들이와 이 외에도 매월 한두 번씩 만나 재가봉사, 농촌일솝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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