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우 군수 8년 임기 마무리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민선6·7기를 이끌었던 류한우(사진) 단양군수가 8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23일 퇴임한다고  밝혔다.

류한우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고 맡겨진 임기 동안 군수의 직분을 다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직원과  군민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양 발전을 위해 완성하지 못한 사업과 지역의 갈등은 새로운 군수께서 잘 마무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한우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군정 목표로 단양 관광 발전과 군민 정주 여건 개선에 백년대계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임기 초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온 체류형 관광으로의 패러다임 변화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등 대표 시설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1천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이뤘다.

또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 임대형 민자사업 방식의 군립 임대아파트 ‘단아루’를 조성한 데 이어 올누림행복가족센터, 단양군보건의료원 등 대형 사업들도 지난 연말 착공에 성공했다.

2019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회장을 맡아서는 제천·영월 간 고속도로 예타 통과에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같은 해 특례군법제화추진협의회 발족 후에는 초대 회장으로 선도적 노력을 기울여 특례군 지정 근거를 마련하는 초석을 마련했다.

끝으로 류한우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흘렸던 땀과 열정을 소중한 기억으로 오래오래 기억하겠다”며 “단양600여 공직자, 3만 군민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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