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농기계를 반값에 빌려주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혜택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군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영농철 인력난까지 겪고 있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혜택을 재연장 하기로 했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이달까지 27개월간 임대료 반값 지원정책을 추진해왔다. 군은 현재 농기계임대사업장 2곳을 운영하며 119종 673대의 농기계를 대여하고 있다. 신청 자격은 관내거주 농업인, 경작지가 관내에 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능하며 전화(☏043-539-7577) 또는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 재연장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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