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가정방문 통해 위기상황 의심가구 조기 발견 역할 톡톡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전기·가스 검침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관내 전기검침·단전원, 가스점검원 각 24명씩 총 48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재 위촉했다.

이들은 매월 가정방문을 통해 전기사용 중단, 요금 장기체납 등 위기 상황이 의심되는 가구를 조기 발견해 지원을 요청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발견된 위기가구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현장 확인을 거쳐 맞춤형 복지서비스나 민간기관 연계, 사례관리 등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9년 한전 MCS㈜ 중부지역본부 충주지점, 참빛충북도시가스사 등의 유관기관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가스 검침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은섭 복지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가구가 증가하는 때에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민관 기관과의 협약으로 지역사회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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