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전문가 69명 위촉
위원장에 윤진식 전 장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민선 8기 충북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충북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단이 구성됐다.
김영환 당선인은 15일 도청에서 인수위 자문단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자문위원단은 각계 전문가 69명이 참여했다.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자문위원장을,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윤 전 장관은 위원장 역할뿐 아니라 민선 8기 출범 후 도정 전반에 걸쳐 김 당선자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교수는 선거 캠프에서 정책팀을 이끌며 당선자 공약을 꼼꼼히 챙겨왔다. 인수위 기간 공약 검토에 전반적인 자문 역할을 한다.
6·1지방선거에서 김 당선인의 후원회장을 맡았던 박식순 KS그룹 회장은 특별고문,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언론홍보 고문에 위촉됐다.
충북의 대표 사업가로 꼽히는 박 회장은 도정에 경영 마인드를 접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 전 수석은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홍보수석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역임했다. 선거 캠프부터 인수위 활동까지 언론홍보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양희 전 충북도의장, 이영성 전 한국보건의료연구원장, 이왕영 세계로스테비아 대표이사, 홍진태 충북대 교수 등도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김 당선인은 “선거 기간에 자문위원들이 저를 적극 도와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고개 숙여 감사드리며 앞으로 많은 지혜와 자문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을 대한민국 최고 도정으로 만들고, 충북에서 검증된 정책과 노력이 대한민국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며 “자문위원단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