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23개 참여기관과 간담회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소장 조계홍)는 이산화탄소반응경화 시멘트 및 2차 제품 제조기술 개발 국책 과제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위해 연구소는 전날 대기업 및 중견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23개 참여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제조기술사업’ 1차 년도 kick-off 간담회를 개최했다.

조계홍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장, 송훈 한국세라믹기술원 수석연구원, 이창엽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등이 참석해 업무개발 수행계획을 점검하고, 세부 연구내용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안건은 △1천t/y급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제조 및 응용기술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 적용 10t/batch급 건설용 2차제품 제조기술 △건설용 2차제품 제조를 위한 5㎥급/batch급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양생시스템 개발 등 3건이다.

2026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굴지의 CCUS(이산화탄소 포집, 활용 저장기술) 선도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광물 탄산화 기술로 고평가 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반응경화 시멘트는 물과 시멘트를 혼합해 굳히는 기존 방식과는 다르게 물 대신 CO2를 혼합해 굳히는 것으로 지구 온난화와 주범인 CO2 배출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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