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 피기스 픽스 섹션도 신설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세계적 거장 ‘마이크 피기스’ 영화감독을 제18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장 및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위촉했다고 15일 밝혔다.

마이크 피기스(사진) 감독은 ‘폭풍의 월요일(1988)’로 데뷔해 ’유혹은 밤 그림자처럼(1990)’에서 연출 및 음악감독을 맡으며 할리우드에 진출했다.

이후 ‘라스베가스를 떠나며(1996)’로 미국 비평가협회 감독상, LA 비평가협회 작품상, 감독상 등 유수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수상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집행위원회는 올해 영화제에 마이크 피기스 추천작으로 구성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 ‘피기스 픽스’ 섹션을 신설했다.

피기스 픽스 섹션에서는  ‘라스트 왈츠(1978)’,  ‘앙코르(2005)’,  ‘엘비라 마디간(1967)’ 등 총 3편이 상영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피기스 픽스’ 섹션 작품 중 하나를 선정해 마이크 피기스 감독과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된다.

제18회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축소됐던 대표 음악 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등 축제성 짙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기다린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