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연구비 12억9000만원 확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충북 대표 신소득 약용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잔대’ 신품종 연구와 잔대 가공품 개발 연구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기관지염을 치료하고 각종 노폐물 배출 기능이 탁월한 잔대가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잔대는 주로 뿌리를 약용 재료로 활용해 왔지만, 잔대 잎에는 시금치보다 칼슘 2배, 철분 2.5배, 비타민C는 5배 정도가 높고 사포닌 및 이눌린 등 다양한 기능성분이 함유돼 산채나물로 활용 가치가 높아 뿌리뿐만 아니라 잎을 활용한 제품개발이 필요하다.

충북농기원과 충북대는 지역특화 약용작물 육성을 위해 농촌진흥청 신규과제에 공동으로 응모해 2022년부터 5년간 연구비 예산 12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농기원은 잔대 기능 성분이 일정한 표준원료의 안정생산과 다단식 양액재배 시설에서 뿌리와 잎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생산된 가공원료는 충북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2026년까지 잔대 잎과 뿌리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가공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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