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에 1000만원 전달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지역 한 향토기업이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보훈단체에 통큰 기부 를해 귀감이 되고있다.

이 기업은직장·공장새마을운동청주시협의회, 사랑의 집 고쳐주기 진천군 대표 향토기업인 금성개발(주)(회장 송기호·사진).

금성개발은 13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진천지회(회장 류재석)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금성개발은 10년 이상 지역사회를 위한 후원과 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진천군 고엽제 회원 127명이 평균나이 76세의 고령으로 어려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이번 기탁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고엽제전우회진천지회 회원 중 건강과 경제력이 좋지 않은 회원 1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송기호 금성개발(주) 회장은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진천군 고엽제전우회원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기탁을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금성개발이 되겠다”고 말했다.

류재석 지회장은 “월남전 참전은 참전으로 발생된 외화유입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급성장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의미 깊은 희생의 과거”라며 “우리 회원들을 위해 나눔을 결정해주신 금성개발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콘 레미콘 제조업 회사인 금성개발(주)은 지역 문백초등학교에 매년 2천∼3천만원의 장학금과 함께 지역 소외계층에 김장김치와 백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보재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 기금 5천만원을, 아프간 교민 수용시 3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나눔 문화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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