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바르도 대표

우리는 한해가 시작될 때, 인생의 중대한 결정을 할 때, 등등 자신이 결정이 자신이 없을 때 인생 선배나 친구에게도 의견을 묻고 결정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점집이나 철학관 등을 찾아가 자신의 사주팔자를 보고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도 한다.

역술가들은 인간의 모든 길흉화복은 자신의 사주팔자와 그 사람의 운에 모든 것이 결정되어 있다고 믿는다. 사주팔자란 인간이 태어난 년, 월, 일, 시에 배속된 오행의 상생상극과 사주 풀이 필요한 여러 가지 기법들, 즉 격국과 합, 형, 충 파, 해 등과 12운성(포태법), 12신살과 그 외 여러 가지 사주 해석 방법들을 활용해 사람들의 성격, 적성 등을 파악하고 대운과 세운을 통해 그 사람의 운명을 해석하는 것이다. 그러면 역술가나 명리학자들이 해석하는 것이 다 맞고 사람들은 자기 사주팔자대로 살고 있을까?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사주팔자대로 살고 있다고 본다.

그러면 자기 사주팔자대로 살지 않으면 어떨까? 필자의 사람들을 감명한 경험에 따르면 자기 사주대로 살지 않는 사람들의 특징을 본면 직업 변동이 잦은 편이고 자영업을 하더라도 자주 바꾸는 편일 뿐만 아니라 일도 잘 풀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필자에게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사주팔자가 똑같은 사람들은 똑같은 삶을 사는가 하는 거였다. 그러나 그것은 그렇지 않다. 통계적으로 요즘 같은 해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나는 사람은 평균 70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이들은 모두 사주팔자가 똑같은 것이다. 그러면 같은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에 같은 직업과 같은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렇지는 않다. 왜냐하면 일단 부모님이 틀리고 부모님들의 사회적 부와 지위가 같지 않다. 둘째 그들이 태어난 지역이 같지 않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의 배우자가 다르다. 즉 우리 인생은 위에서 말한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똑같은 사주를 가지고 태어났다 할지라도 위의 세 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삶을 살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의 성격이나 적성 직업성 등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시에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은 유학을 다녀와 학생들을 가르치는 육영을 한다면, 같은 사주를 가지고 바닷가에 태어난 사람은 양식업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 즉 그들은 대상은 다르지만, 똑같이 무언가를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러면 쌍둥이로 태어난 사람들은 어떨까? 쌍둥이는 앞서 언급한 지역, 부모가 똑같지 않은가? 쌍둥이는 대부분 비슷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맞다. 하지만 이들은 배우자가 다르고 흐르는 운이 같지 않다. 마지막으로 좋은 사주 나쁜 사주가 있는 것일까? 사주팔자는 그런 것은 없다. 하나가 좋으면 다른 하나가 부족한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많은 사람은 반드시 다른 부분이 좋지 않다. 사주팔자는 자기가 타고난 그릇이다. 이를 다른 말로 분이라 한다. 그래서 분수껏 살라는 말이 있는 것이다.

만약 자기가 타고난 분대로 살지 않으면 반드시 해 가 온다. 즉 자기 그릇이 간장 종지인데 그 종지에 국을 담으려 하면 반드시 넘치게 되어 문제 발생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사주팔자를 보고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자기 그릇이 어떤지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사주를 본다는 것은 내가 부자가 될지, 출세을 할지, 성공을 할 것인지를 보는 것이 아니고 내가 어떤 그릇으로 태어났고 어떤 적성을 가지고 태어났는지 알고 어떻게 삶을 살아 가는게 올바른 삶인지를 아는게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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