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0.01%p 하락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올해 3월 말 국내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전년보다 소폭 하락했다. 일부 은행들의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이 자본 증가율을 상회해 자본비율이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8일 발표한 ‘2022년 3월 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52%로 전년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눈 값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는 것을 뜻한다. 반대로 해당 비율이 줄었다는 것은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늘었다는 걸 의미한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도 전년보다 소폭 하락하거나 동일하게 유지해 각각 12.99%, 14.22%였다.

대출 증가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확대됐으나, 순이익 시현·증자 등으로 자본도 증가하면서 자본비율이 전반적으로 전년말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