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실패사례 공모…10개 사례 뽑아 의제화·해결방안 모색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청주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열리는 ‘2022 실패박람회 in 충북’의 사전 절차로 청년과 여성들의 다양한 실패 사례 공모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공모는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0일간 도내 청년과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실패했던 경험, 실패를 극복하고 재도전한 경험이 있다면 어떤 분야든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식은 실패박람회 공식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이메일 제출 등을 통해 이뤄지며, 참여자 중 일부를 선정해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도는 실패 경험의 자산화를 위해 모집된 사례를 영역별로 분류해 실패사례집을 발간하고, 일부 사례에 대해서는 사례 당사자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실패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실패를 당당하게 받아들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후 ‘실패박람회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전체 사례 중 숙의토론을 거칠 10개 사례를 선정 및 의제화하고, 각 의제별 실패의 원인 분석,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숙의토론을 진행한다.

의제별 숙의토론 과정을 거쳐 도출된 각 해결방안은 정책제안으로 연결되고, 10월 개최되는 박람회 행사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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