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4개 등 총 10개로 대회 마무리

세종시 선수단 태권도 꿈나무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획득한 메달과 상장을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시 선수단 태권도 꿈나무들이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획득한 메달과 상장을 들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 선수단(단장 정태봉)은 경북도 일원에서 3년 만에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 4개, 은 5개, 동 1개 등 총 10개 메달 획득해 세종시의 긍지를 높였다고 1일 밝혔다.

세종시 선수단은 당초 금 1개, 동 3개 등 4개의 메달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 대회에서의 메달은 2013년 전국소년체육대회 출전 이래(겸임 및 분산개최 제외)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달라진 세종시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달 28일 태권도 종목에서는 3개의 메달이 나왔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 여자 초등부의 김서율(다정초)을 시작으로 남자 중등부에서 이하늘, 정민수(이상 연서중)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세종시 태권도의 힘을 보여줬다. 전통의 효자종목인 레슬링에서도 그레꼬로만형 42kg급의 김찬우(연서중)가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29일 육상 여자 초등부 200m 경기에 출전한 임지수(조치원대동초), 태권도 여자 초등부의 김민서(미르초)가 금메달을 목에 건데 이어, 바둑 여자 초등부에 나선 김나연, 유성연(이상 도담초), 김소정(가득초)도 단체전에서 은메달, 레슬링 자유형 55kg급의 오택수(세종중)가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복싱 종목 플라이급의 안현민(소담중)이 은메달, 레슬링 그레꼬로만형 74kg급의 최승주(연서중)가 금메달 주인공이 되며, 세종시 선수단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정태봉 세종시체육회장은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맺은 우리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세종시 꿈나무선수 육성에 힘을 기울여 더 좋은 성적으로 세종시민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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