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재봉(왼쪽) 청주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3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오른쪽) 청주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31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충북 청주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이범석(55) 후보는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권자의 한 표 한 표가 모여 압도적 지지율이 되고, 그 압도적 지지율이 ‘잘 살고 행복한 청주’라는 시민 여러분과 저의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말보다는 실천하는 준비된 청주시장 후보 이범석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정체된 청주를 성장·발전시켜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만들겠다”며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규모 국책사업 유치와 조기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중심의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2) 후보도 간곡한 목소리로 마지막 표 결집을 청했다.

그는 시청 기자회견에서 “두려움이 이기는 힘은 용기가 아닌 간절함이라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청주의 변화를 위해,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리더십’을 선택해달라”고 읍소했다.

또 “인간이 인간다운 삶을 사는 정의로운 사회이자 첨단과학과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활력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청주시민의 곁에서 지역 현장을 누비고, 늘 새로운 길을 만들어온 송재봉에게 일 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다.

청주시장 선거는 50대 정치 신인의 맞대결 구도로 치러진다.

이 후보는 청주시부시장과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재난협력정책관 등을 지낸 행정관료 출신이고, 송 후보는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 등을 거친 시민사회단체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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