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향, 23일 청주아트홀서 ‘실내악으로 만나는 모차르트’ 공연
청주시립무용단 29일 브런치 콘서트…호국영령들 존경·감사 담아

청주시립교향악단 공연 모습.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유광)은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리는 제82회 기획연주회 ‘실내악으로 만나는 모차르트’ 티켓(1층 1만원, 2층 5천원)을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오픈했다.

완벽하고 조화로운 하모니로 청주시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시민을 위한 다양한 실내악 음악으로 특별한 기획공연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실내악 앙상블을 선보이는 청주시립교향악단은 각 파트별 수석단원들이 함께해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F장조 아메리칸’, 모차르트가 작곡한 실내악 작품 중 ‘오보에 4중주 F장조’, ‘플루트 4중주 G장조’, ‘클라리넷 5중주 A장조’까지 모차르트 작품을 중심으로 그동안 청주에서는 선보이지 않았던 수준 높은 실내악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유광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그간 보여드리지 못했던 실내악 작품들을 통해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잠시 벗어나 각 악기의 음색과 특징을 감상하며, 악기들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감상 포인트이다. 음악 애호가뿐만 아니라 클래식 공연을 좋아하시는 시민들에게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김진미)도 역시 오는 2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가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예매를 시작했다.

시립무용단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상생(相生)-당신들이 남긴 씨앗(사진)’이라는 주제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를 준비했다.

프로그램은 청주시립무용단의 호국영령을 기리는 마음을 표현한 기원무 ‘기원’에 이어 뮤지컬 OST와 무용을 콜라보 한 ‘장부의 노래’를 젊은 안무자창작공연 최우수 안무가상을 수상한 송윤주와 청주시립합창단 수석단원인 바리톤 양진원이 함께해 가슴 먹먹한 이야기의 무대를 펼친다.

마지막으로 ‘상생(相生)-당신들이 남긴 씨앗’의 무대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쇠춤, ‘쇠형본’을 재구성해 호국영령들이 남긴 상생의 씨앗이 꽃으로 피어나는 환희의 무대를 마련한다.

김진미 예술감독은 “지금 이렇게 윤택해진 우리의 일상은 하나하나 그냥 와준 것이 아님을 알기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위대한 희생에 대해 깊은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스레 준비했다”고 밝혔다.

본 공연은 공연 세상을 통한 인터넷 예매와 당일 현장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043-201-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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