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방문해 체험형 안전문화 행사 중심으로 실시

세종소방서가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소년단원들의 소화기 사용 체험 모습.
세종소방서가 관내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소년단원들의 소화기 사용 체험 모습.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소방서(서장 천창섭)가 어린이 날 100주년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5월 30일 한국119청소년단 발대식을 관내 초등학교 5곳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안전문화 체험 행사와 병행 개최했다.

올해 발대식 행사는 한국119청소년단 및 안전문화에 대한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일반적인 행사 중심의 발대식과 달리 참여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체험형 안전문화 행사 중심으로 실시됐다.

수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의랑·대평·나래·해밀초의 순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발대식과 소방안전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소방차의 방수 시연을 시작으로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한 대피기구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물소화기 화재진압 체험, 에어바운스를 이용한 화재 대피 체험 등이 이뤄졌다.

특히 세종소방서는 체험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소방차 모양의 헬륨 풍선과 간식을 선물해 많은 119청소년단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왕초 한국119청소년단 지도교사는 “소방관들께서 학교에 직접 오셔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해 왔다”며 “앞으로 한국119청소년단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어려서부터 안전에 대한 의식과 습관을 길러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성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매년 조직되는 단체로, 올해 세종에서는 5개 초등학교에서 142명의 학생이 단원으로 참여한다.

정봉진 예방안전과장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한국119청소년단원들에게 뜻깊고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문화행사를 열어 우리 어린이들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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