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 초석을 다지기에 나선다.

도는 3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제4차 충청북도 2050 탄소중립 추진단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 충북의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멘트 산업의‘이산화탄소 포집 활용(CCU) 추진상황’에 대해 성신양회 이선동 기술연구소장으로부터 사례발표를 듣고 전국 광역지자체 중 4번째로 시범 도입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 연구용역’ 추진상황도 공유한다.

또 지난 3월25일 본격적으로 시행된 ‘탄소중립기본법’상 지자체 책무에 대해 부서별 대응계획과 이행상황 및 그간 추진된 탄소중립 관련 공모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미선정된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히 이번 추진단 회의에서 집중 논의하여 대응 논리 등을 개발한다.

지난 2일과 10일, 충북녹색전환포럼과 녹색전환연구소에서 도민 의견을 모아 각각 발표한 충북지역 녹색전환 11대 정책의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김연준 도 탄소중립이행책임관은 “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 책무의 내실 있는 대응계획 수립 등 제도적 기반 구축과 동시에 탄소중립 관련 각종 공모사업의 선제적 대응과 환경단체 등 도민 의견의 적극적인 청취를 통해 충북도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추진단은 경제부지사를 필두로 부단장인 환경산림국장(탄소중립이행책임관) 아래 7개 부문별 12개 부서장, 연구기관 및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충청북도의 탄소중립 컨트롤 타워이며 매 분기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