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3년만에 재개…4일간 50여개 행사 진행
젊은 세대 위한 첫 ‘댄스페스티벌’최고 라인업 준비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단양군은 다음달 2일 ‘제38회 단양소백산철쭉제’를 개막한다고 30일 밝혔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과 단양군이 주관·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안녕, 철쭉 많이 보고 싶었어’를 슬로건으로 다음달 5일까지 단양읍 상상의 거리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진행된다.

특히 다시 찾는 일상 회복에 맞춰 MZ 세대부터 노인들까지 전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50여개의 다채로운 단위 행사가 마련됐다.

첫날인 2일에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군민들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소백산 산신제가 열리고 이어 ‘제5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가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MC 김병찬의 진행되는 실버가요제는 신유, 박우철, 풍금이, 신일국, 백지현, 서윤 등 인기 트로트 스타들의 공연 무대도 열린다.

3일에는 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다시 시작하는 우리’ 개막콘서트가, 4일에는 제22회 퇴계이황선생 추념 서예대회와 코로나 극복 7080 희망콘서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백산행, 죽령옛길 보물찾기, 미스터트롯 나태주와 함께하는 단양에서 꽃길만 걷기, 봄바람 꽃길 콘서트가 열린다.

특히 처음 개최되는 ‘DY EDM 댄스 페스티벌’은 강렬한 비트와 리듬 가득한 무대로 젊은 층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마이티와 클림의 비트박스 퍼포먼스, 레이져 몬스터의 레이져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WORLD DJ FINAL 세계 1위에 입상한 브랜뉴뮤직 소속의 DJ 아이티와 DJ U zoo, DJ fullmoon, DJ kis sha의 정상급 디제잉 무대가 펼쳐진다.

축제기간동안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에선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금 한 돈을 찾아라’ 이벤트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3년 만에 개최하는 단양소백산철쭉제인 만큼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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