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소방본부가 지난 서울 홍재동 화재사고 이후 도내 각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소방도로 한쪽 주차하기 운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을 대상으로 1/4분기 소방도로 한쪽 주차하기 운동을 추진한 결과 80개 지역 중 8곳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72곳은 미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청주는 19곳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충주 21곳, 제천 13곳, 영동 6곳, 증평 6곳, 음성 3곳 순이다.

소방본부는 이에 따라 개선이 미흡한 도내 72곳에 대해서는 일방통행로 지정, 한쪽주차선 설치와 지역별 계도위원회 구성으로 자율운영체계를 유도할 방침이며 지속적인 소방차통행훈련과 계도를 실시, 이를 조기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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