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제갈공명…효율적인 충북 도정 운영에 큰 힘 될 것”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24일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와 충북도청 기자실을 잇따라 찾아 선거운동을 지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노영민은 민주당과 한국의 제갈공명”이라며 “충북 도민들께서 반드시 지지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제가 오전에 큰 선거를 치르고 왔다”며 “정신없는 와중에도 충북에 온 이유는 제가 가장 믿는 사람이 바로 노영민 후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원내대표와 수석 부대표로서 합을 맞췄다.

김 의원은 “국정 최고 책임자 옆에서 국가 행정운영 시스템 전반을 살핀 노 후보의 이력은 효율적인 충북도정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주중 특명전권대사로서 국내 최대 교역 파트너인 중국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북 수출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종 현 도지사의 도정 12년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서 반드시 민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영민 후보는 이날 충북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도지사 재임기간 동안 충북의 합계출산율을 현재 0.95에서 1.5로 끌어올리겠다”며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여야 저출생도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 후보측은 충북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2021년 11월 기준 15.7%로 전국평균 22.6%에도 못미치며, 청주의 경우는 1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축·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민간어린이집을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의 신축을 확대해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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