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진천군이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 지역 곳곳에서 서로 다른 매력의 음악회를 선보인다.

먼저 2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미르숲 야외음악당에서 ‘잠시 쉬어가세요’라는 부제로 ‘농다리&미르숲 힐링음악회’를 진행한다.

퓨전국악, 포크송 및 7080 인기가요, MZ세대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숲속 열린 음악회로 올해부터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되는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의 첫번째 계절문화행사다.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진천역사테마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말 봄나들이에 음악을 더한 ‘힐링 돋자리 음악회’를 연다.

‘오 솔레 미오’, ‘록키’ 주제곡 등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곡들을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며, 군민 프로젝트합창단, 어린이 합창단과의 협연, 테너·소프라노 솔리스트 성악곡까지 감상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공연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긴 시간 코로나19로 문화예술에 대한 목마름이 컸던 지역 주민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아름답고 푸르른 5월의 끝자락에 색다른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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