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등한 옥천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사진은 상하수도사업소 직원들과의 간담회 모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공무원노조 옥천군지부와 함께 ‘존중하고 배려하는 평등한 옥천군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에 군과 노조는 군 산하 8·9급 MZ세대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간담회’를 지난달 4일 동이면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진행했다.

이 기간 중 총 29개 부서 168명을 만나 일하는 방식 개선 및 공직자 권익 보호, 고충 상담 등 자유롭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건의된 내용으로는 불합리한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 일과 삶의 균형 등에 따른 차별 없는 인사 배치, 악성 민원 대응, 점심시간 보장, 사업부서 인력확충 신규직원 추가배치, 결원에 대한 인사부서 계획안 작성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은 옥천군과 공무원노조가 서로 협력해 일과 개인의 삶이 조화를 이루고 평등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권미란 복지정책과장은 “노사가 화합해 양성이 평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시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새내기 직원들의 의견이 군 양성평등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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