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 등 20여곡 감상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4일 오후 5시 제천문화회관에서  ‘푸르른 날, 우리 가곡 축제’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영화 ‘서편제’의 주연배우로도 유명한 김명곤 전 장관이 무성영화 해설자인 변사 역할을 맡아  ‘스토리가 있는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일제 강점기부터 현재까지 100년에 이르는 가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1920년대 ‘가곡이 탄생’부터 광복과 6·25전쟁 등 현대사의 사랑과 애환, 희로애락이 담긴 20여 곡의 가곡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최초의 가곡으로 꼽히는 홍난파의 ‘봉선화’를 비롯해 김동진의 ‘가고파’, 윤용하의 ‘보리밭’, 장일남의 ‘비목’ 등 가곡들을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제천호숫가음악제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서울 예술의 전당, 충북 문화재단이 후원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제천 시내 지정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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