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후보가 지역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노 후보는 충북자치경찰 사무처리 경찰관에 복지포인트 지급과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 조성을 공약했다.

노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내 “충북의 자치경찰사무를 취급하는 모든 경찰관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겠다”며 “충북도 경찰직장협의회 정책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협의회는 “현행 자치사무 담당 경찰관에게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나 자치경찰 사무의 대다수를 처리하는 지역경찰은 대상에서 제외돼 확대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노 후보에게 전달했다.

노 후보는 ‘24시간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무연고자 시설 입소·장례 지원, 노숙자·치매노인 관리 등의 업무에 신속하게 대응, 자치경찰에 대한 도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경찰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경찰직장협의회 회장단 간담회를 정례화 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노 후보는 또 반려동물의 휴식·놀이 공간과 동물 보호·복지 공간, 반려견 학교 등을 한곳에 모은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 조성을 약속했다.

노 후보는 “충북의 반려동물 수가 20만 마리로 추정되는 등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고 있으나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활동 공간이 부족하다”며 ‘반려동물 종합테마파크’는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파크는 반려견 산책로, 운동장, 카페, 유기견지원센터, 동물병원, 입양상담실, 반려동물 관리사·애견 훈련사를 양성할 반려견 학교 등으로 꾸며진다.

이어 효도 공약을 추가로 내놨다. 경로당 지키미(공익활동) 수당 증액, 충북노인회 임원 공익활동비 지원, 경로당 노후 가전제품 교체와 식탁 지원, 어르신 무상급식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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