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인 5월 들어 일손 부족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일손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사진은 지난 18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일손 돕기 모습
옥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인 5월 들어 일손 부족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일손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사진은 지난 18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 일손 돕기 모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인 5월 들어 일손 부족으로 농촌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해소하고자 일손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이에 군은 6월 30일까지 봄철 농촌 일손 돕기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본청, 읍·면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과 유관기관 직원,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읍·면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인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농촌지역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최근 2년간의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공급마저 줄어 일손이 부족해 한해 농사에 큰 지장을 겪고 있었다.

먼저 지난 18일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청산면 예곡리 복숭아 농가 복숭아 봉지 싸기 작업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기계화가 어려운 과실 솎기, 봉지 씌우기, 마늘·양파 수확 등이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장애인, 부녀 농가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령화, 부녀화로 일손이 부족해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주민과 소통하며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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