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고용 근무환경 개선 7개 기업에 각 700만원 지원

음성군 이제승(가운데) 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음성군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7개 업체와 지원을 협약했다.
음성군 이제승(가운데) 군수 권한대행이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2년 음성군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7개 업체와 지원을 협약했다.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제승 음성군수 권한대행과 고용노동부 김진하 충주지청장, 오경숙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장, 2022년 음성군 여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7개 기업체가 참석했다.

선정 기업은 △㈜바스텍 △주식회사 엔셀 △㈜엘가 △주식회사 제이에스조경 △주식회사 제일 참 △태웅식품 주식회사 △한솔신약㈜ 등이다.

군은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여성친화기업 지원사업 공모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 군은 당초 5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의 현장실사와 1차 서면 심사 결과 7개 기업체 모두 환경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따라 7개 공모 신청한 기업체 모두를 지원하고자 계획을 변경했다.

협약 내용은 음성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음성여성취업지원센와 연계해 여성 전문인력양성 및 구인·구직 지원, 일·생활 균형 실천, 여성친화 일터만들기를 통해 근로자와 기업이 상생 발전하도록 노력한다.

협약 기업에는 여성친화기업 현판 수여와 양성평등 교육, 기업지원 사업 시 가점부여, 기업홍보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5개 기업에 600만원씩 지원됐던 휴게실, 화장실 리모델링 등 환경개선 사업비를 7개 기업에 각각 700만원까지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체 관계자는 “처음 음성군에서 기업할 때와 달리 지금은 기업의 성장과 함께 여성근로자가 대폭 증가해 화장실 개·보수 등 환경개선이 꼭 필요했는데, 이번에 근로환경 개선 사업비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며, “지원해 주신 음성군에 감사드리며, 기업성장에 큰 역할을 해준 여성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수 사회복지과장은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개선으로 여성의 고용안정 확대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친화적 기업문화를 확산시켜 군민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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