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환 충주시장 권한대행, 과수화상병 대응 상황 총괄 점검

김두환(오른쪽) 충주시장 권한대행이 과수화상병 발생과원 방제를 점검하고 있다.
김두환(오른쪽) 충주시장 권한대행이 과수화상병 발생과원 방제를 점검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과수화상병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과원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두환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20일 충주시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한 과수화상병 현장 진단실을 찾아 과수화상병 신속 대응 현황과 발생 과원의 매몰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9일 동량면 손동리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18일까지 열흘간 17농가의 14.3ha 과원이 확진돼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한 매몰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내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은 신니면, 동량면, 소태면, 안림동 등으로 지난해까지 과수화상병에 걸려 매몰된 과원 인근이다.

센터는 과수화상병 현장 진단센터를 구축해 의심 증상 발견 시 확진까지 2시간 이내에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지역농협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하게 매몰하고 있다.

또 지난해 1월 조직개편으로 과수화상병 전담팀을 신설하고 전국 최초 행정명령 시행과 재배신고제 도입, 유관기관 업무협약, 과원 환경개선제 공급, 수확 후 방제 등의 강력한 시책을 추진해 지난해 과수화상병 피해 면적이 전년 대비 32.5%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작업자에 의한 과수화상병 전파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과수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열매솎기(적과) 작업 시기에 주변 과원 방문 자재, 작업 도구 공동사용 금지, 작업자·도구 수시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꼭 실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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