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충북방송 청주시장 여론조사
55.1%로 송재봉보다 22.5%p 앞서
당선 가능성 질문엔 격차 더 심해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6·1전국동시지방선거가 보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뤄진 충북 청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후보와의 격차는 22.5%를,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는 34.6%로 더욱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과 성별·4개구에서 이 후보의 지지세가 강했다.

HCN충북방송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4~15일 2일간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주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범석 후보가 55.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민주당 송재봉 후보는 32.6%의 지지율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2.5%포인트를 나타냈다. 이어 그 외 인물 1.6%, 없다 5.7%, 잘 모름 4.9% 순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성별·4개구의 지역별로 이 후보의 지지가 두드러졌다는 점이다. 특히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도 이 후보가 우세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이 후보와 성 후보의 격차는 더욱 커졌다.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당선을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61.0%를 얻어 송 후보(26.4%)보다 34.6%포인트로 더욱 격차가 벌어졌다.

지지율 대비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다소 상승(5.9%포인트)한 반면, 송 후보는 6.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모든 연령대와 성별에서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다.

지지도가 더 높았던 40대에서도 이 후보가 46.1%로 송 후보(41.9%)보다 오차 범위 내인 4.2%포인트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청주시민들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안정론’이 ‘견제론’에 있어 지지론 57.6%, 견제론 36.1%로 안정론이 보다 강하게 표출되고 있었으며, 국정수행에 대해서도 긍정적 기대가 62.9%, 부정적 응답은 32.7%로 긍정적 기대가 30.2%포인트 높았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 48.2%, 민주당 35.9%로 국민의힘 지지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정의당 2.6%, 기타정당 2.4%, 없음 10.0%, 잘모르겠다 0.8% 순이었다.  

이번 6·1지방선거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 투표 의향율은 94.4%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며, ‘적극적 투표의향율’은 87.2%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더 높을수록 더 높은 투표의향율을 보였으며, 20대는 적극적 투표의향이 76.1%인데 반해 30대 이상은 85% 이상의 적극적 투표의향을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HCN충북방송이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충북 청주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휴대전화 가상번호 1만5천개)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추출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추출 방법으로 진행했으며, 가중값 산출 및 적용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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