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이 17일부터 28일까지 여성과 성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 온 김미애 작가 개인전 ‘여자라면-好라면’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국립대학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 작가 및 예술 단체의 활동을 지원하고, 이 결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박물관에서 기획한 두 번째 전시 행사다.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여성을 작품으로 주로 표현하고 있는 김미애 작가는 팝아트 작업과 설치미술을 바탕으로 여성의 성정체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관람객을 향해 같은 질문을 던진다.

김미애 작가는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사회의 전반적인 관습 지배 구조가 성 정체성이라고 보고, 이로부터 자유로운 성을 탐구하고 그려내고자 노력해왔다.

김종우 한국교원대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길고 힘들었던 시간을 극복하고,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며 “참여한 작가와 관객 모두에게 의미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미애 개인전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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