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기 환경개선·상인 역량 강화로 경쟁력 갖춘 시장 조성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충북 진천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인 운수대통 생거진천 전통시장의 정기철(65·사진) 상인회장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 회장은 2019년부터 상인회장을 역임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그 결과 생거진천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돼 2019~2020년 2년 동안 1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장보기 환경 개선, 상인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다양한 이벤트, 체험행사를 진행해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도 친근한 시장으로 다가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매년 배송도우미 사업을 유치해 시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고 관내 공공기관 등과 자매결연을 맺어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으며 대표메뉴 개발을 통해 전통시장 자체의 역량을 강화시켜 경쟁력 있는 시장을 만들어 가고 있다.

정기철 회장은 “이번 수상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전통시장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진천군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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