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학 7인으로부터 듣는 동아시아 평화의 방향

[충청매일 심영문 기자]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가 오는 26일부터 7회에 걸쳐 ‘우석 동아시아 평화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우석대 동아시아평화연구소와 실크로드영상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실천과 이론적 구조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동아시아 정세 변화를 긴 호흡으로 조망하는 자리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이번 포럼의 의미가 각별하다.

포럼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화상회의 앱 줌(ID: 92812606040 PW: 069114)을 통해 진행되며, 26일 첫 포럼은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이 강사로 나서 ‘동아시아 평화의 조건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6월 23일에는 김문경 전 일본 교토대학(京都大學) 인문연구소장이 ‘한·중·일 관계에서 보는 중화 체제’를, 7월 21일에는 이노우에 카츠오(井上勝生) 일본 홋카이도대학(北海道大學) 명예교수가 ‘동아시아 속의 동학농민전쟁’을, 9월 22일에는 서재정 일본 국제기독교대학 교수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동아시아의 국제질서-포츠담에서 샌프란시스코로’를 발표한다.

또한 10월 27일에는 남기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한일조약에서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본다’를, 11월 24일에는 치우쓰제(邱士杰) 중국 샤먼대학(廈門大學) 교수가 ‘반파시즘 전쟁 및 항일전쟁 승리와 타이완 문제’를, 12월 22일에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이 ‘얄타-포츠담 체제의 붕괴 후의 동아시아 평화 체제의 탐색’에 대해 각각 발표할 계획이다.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은 “동아시아 평화의 핵심은 분단 전쟁의 긴장해소와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과 약탈 책임의 정산이 먼저 시행돼야 한다” 며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미래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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