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까지 3개국 4인 작품 감상

 

[충청매일 이기출 기자] 대전신세계갤러리에 아프리카의 미술 특별기획전 SAFARI ADVENTURE가 다음달 26일까지 열린다.

탄자니아의 E.S.팅가팅가와 헨드릭 릴랑가, 카메룬의 조엘 음파두, 에티오피아의 압두나 카사, 3개국에서 온 4인 작가의 작품 세계는 조금은 낯선 아프리카 미술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다.

아프리카에는 54개국 12억 인구가 다채로운 문화를 꽃피우고 있으며 사하라 사막 북부와 남부, 대륙의 동부와 서부의 문화는 기후와 지형만큼이나 특징이 뚜렷하다.

프랑스의 영향을 받아 예술 대학 시스템이 자리 잡은 서아프리카의 카메룬, 미술 관련 전통이 강한 마콘데 족이 활동하는 동아프리카의 탄자니아, 서구 열강들에 맞섰던 독립성을 바탕으로 기독교 종교미술 전통과 소련 문화의 영향을 받은 에티오피아의 미술은 아프리카 미술이라는 이름 안에 담긴 다양성을 보여준다.

단순한 형태로 사바나 동물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부터 현대적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작품까지 아프리카 미술의 각기 다른 면을 보여주는 이들의 이야기는 조금씩 다르지만 휴머니티라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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