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한만태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교육감 3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충남교육감 후보가 16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1차 공약을 발표했다.

김지철 후보는 수업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충남형 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도입 등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공약 발표를 통해 “10년의 충남교육 청사진으로 제시한 ‘미래 교육’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핵심역량을 길러주고 학습자 주도성을 키워주는 교육”이라고했다.

이어 “학생들의 진짜 학력인 미래 핵심역량 즉, 창의성과 협력적 문제해결력 등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역량, 인공지능에 기반한 창의융합교육으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첫 번째로 충남형 IB를 도입하고, 무학년제 학제 자율형 학교 등을 운영해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는 미래 학교’를 만들겠다고 했다.

‘IB’와 관련해 “인식론 토론수업과 소논문 쓰기 등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또한 비교과 활동을 통해 창의적 체험활동을 강조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토론 수업과 글쓰기 과제, 특히 서술형 평가 등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창의 융합 학교 준비를 위해 15개 시군에 인공지능교육 체험센터’를 구축을 제시했다.  이미 구축된 상상이룸센터와 연계해 정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또 현재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운데 셋째인 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수학여행을 모든 학생에게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올해 3월 기준 1인당 초등학교 14만원, 중학교 18만원, 고등학교 24만원이다.

김 후보는 “김 후보는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탄소중립 생태학교를 조성하고, 유아숲체험원을 설립하겠다”며 “인간과 환경이 공존하는 학교, 어떤 위기가 닥쳐도 학생들의 학습과 돌봄이 지속될 수 있는 디지털 학습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