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선정돼 15회의 인문학 강의 마련

지난해 충주시가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충주시가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주시가 ‘2022년 독서아카데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다’란 주제로 총 15회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 특강은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소통의 부재, 비대면 전환으로 인해 타인에게서 분리된 개인들의 정체성을 여행이라는 테마를 통해 다시 찾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충주시 4대 미래비전 ‘문화·관광·생태환경·건강’을 소주제로 연계해 시민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독서아카데미는 전 국민의 인문 정신 고양을 위해 문학·역사·철학 등의 학문을 융합한 통섭형 인문학 강연 사업이다.

6년 연속 공모에 선정된 시는 지난해에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공정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다’란 주제로 ‘공정, 정의 양보, 약자 보호 실현’ 등 성숙한 시민 의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온·오프라인으로 통해 530여명의 시민에게 제공한 바 있다.

인문학 강의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충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goodedu.chungju.go.kr)나 전화(☏043-850-3932)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문학 특강을 통해 고독의 시대였던 코로나를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 하실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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