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중장기 발전계획 발표…의료수준 향상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김종수)가 개원 85주년을 맞아 오는 20일 중장기 발전계획을 담은 ‘2030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선포식에서는 지역 맞춤형 전문과목별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취약지역 미충족 서비스 해소, 의료서비스 보장과 감염병 예방 강화를 위한 500병상 증설 등 의료원의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비전을 제시한다.

의료원은 2023년까지 호흡기진료센터, 재활치료센터, 호스피스 병동을 개설해 감염, 재활 등 미충족 공공의료서비스를 해소하고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응급의료센터를 개설해 급성 필수중증의료에 대한 지역 완결적 의료서비스를 보장할 계획이다.

또 지역 최상급의료기관으로 진료역량 강화와 의료수준 향상을 위해 현재 298병상에서 재활·호스피스 병동(54병상)을 증축, 2023년부터는 350병상을 운영하고 2030년까지 150병상을 추가 증설해 권역 내 병상부족 문제를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맞춤 전문화 진료센터를 추가 개설하고 진료역량을 강화를 위해 기존 26명의 전문의 수를 2023년 40명, 2030년 50명으로 증원, 세부분과 전문 과목을 신설해 지역 의료수준 향상과 수도권과 지방간 의료격차 해소는 물론, 지역주민에게 적정진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수 원장은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대형화 전문화에 의해 의료수준 향상과 진료역량을 강화해 지역사회에 시급한 필수중증의료를 제공하고 미충족 의료서비스를 해소할 계획”이라며 “충주의료원이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지역 상급의료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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