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처음으로 10대 사망자가 나왔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지난 9일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판정 다음날인 10일 고열 증상을 보여 청주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상태가 악화했고 지난 11일 오후 숨졌다.

백신을 맞지 않은 A군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10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는 질병관리청에 관련 사례를 보고했다.

15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4만2천116명, 사망자는 7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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