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내 보호 종료 아동을 위한 식품꾸러미 60세트 전달해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가 충주시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가 충주시에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사진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바르게살기운동 충북협의회(회장 전대수)가 지난 13일 충주지역 아동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협의회 관계자들은 충주시청을 방문, 관내 보호 종료 아동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식품꾸러미 60세트(2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정우통상(대표 정우용)의 후원으로 마련된 식품꾸러미는 아동이 간단하게 조리해 섭취할 수 있는 즉석밥, 반찬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관내 보호 종료 아동 30가구에 후원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보호 종료 아동은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 보호가 종료된 아동으로 보호가 종료됨과 동시에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꾸려나가야 해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와 관련, 충주시는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자립 정착지원금(500만 원/1회), 자립 수당(30만 원/월) 등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전대수 회장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내딛게 되는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응원과 격려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물품을 후원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앞으로 생활하는 데에 있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두환 충주시장 권한대행은 “가정위탁이나 시설의 도움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활해 나가야 하는 아이들을 위한 식품 기탁이 아이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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