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드림스타트,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주거환경개선 ‘꿈꾸는 우리집’ 완공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충북 옥천군드림스타트가 구세군 자선냄비본부 주거환경개선사업 ‘꿈꾸는 우리집’을 통해 안남면 한부모 청각 장애인 가정의 주택 수리와 자녀의 공부방 조성공사를 완료했다.(사진)

이번 공사는 구세군 자선냄비 본부로부터 주거환경개선사업인 ‘꿈꾸는 우리집’을 총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대상 가정의 지붕, 외부벽체, 씽크대를 시공하고 아동방에 침대, 책상, 의자 등을 환경을 조성했다.

청각 언어장애인 아버지와 초등학생이 사는 대상 가정은 지난해 가을부터 낡은 지붕에서 빗물이 새고 집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는 등 수리가 필요했지만 경제 사정이 여의치 않아 엄두도 못 내고 있었다.

이에 드림스타트에서 사례관리를 진행해오며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구세군 자선냄비 집수리 사업에 신청해 주택 수리를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이원 구세군 교회 백동원 간사가 이번 공사 완료를 축하하며 아동을 위해 신발, 책, 닌텐도 게임기 등을 선물했다.

정지승 주민복지과장은 “장마가 오기 전에 지붕교체 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구세군 자선 냄비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한 사례관리를 통해 꼭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옥천군에는 156여명의 아동이 아동통합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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