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까지 백영현씨 ‘달래 江에 머무르다’ 천연염색 작품전…목공예 등 주제별로 9월까지 5회 진행

충북 충주박물관이 오는 29일까지 ‘달래 江에 머무르다’ 천연 염색 작품전을 진행한다.
충북 충주박물관이 오는 29일까지 ‘달래 江에 머무르다’ 천연 염색 작품전을 진행한다.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박물관(관장 정선미)이 지역 작가 특별전을 갖는다.

12일 박물관에 따르면 이달부터 지역 작가 특별전을 진행,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특별전시전은 △5월 천연염색 △6월 목공예 △7월 솟대 △8~9월 도자기 등을 주제로 오는 9월까지 5회에 걸쳐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와 관련, 박물관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전을 기획하고 전시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5월 특별전은 충주 달천가의 ‘풀물 꽃물’ 대표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백영현씨의 천연염색 작품을 ‘달래 江에 머무르다’란 주제로 오는 29일 열린다.

백씨의 작품은 미륵사지, 정토사지, 청룡사지, 숭선사지, 김생사지 등 지역에서 출토된 기와 무늬 전통 문양 와당의 세련미 넘치는 무늬를 잘 표현한 천연염색 작품이다. 염색은 옥사 원단에 금분·은분·먹을 이용한 실크 스크린과 발염 기법을 사용, 와당의 당초문 연꽃무늬의 아름다움이 잘 드러나 있다.

특히, 기획전시실 내부 조명은 작품을 더욱 빛날 수 있는 등으로 교체해 최적의 전시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시 기간 중 박물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박물관 2관 앞에서 염색 체험도 진행한다.

특별전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043-850-392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정선미 관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작가에게 기획전시 공간을 무료로 지원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가들의 작품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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